풀턴카운티 교육청 “마스크 안써도 된다”

착용 의무화 6월1일자로 폐지…교직원 80% 백신 접종

메트로 애틀랜타의 풀턴카운티 교육청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6월1일자로 폐지한다.

교육청은 21일 성명을 통해 “연방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봄학기가 종료될 때 까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면서 “의무화는 해제되지만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에게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전체 교직원의 60%에 해당하는 8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교직원의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풀턴카운티에 앞서 캅카운티와 마리에타시 교육청도 백신접종을 마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중단했다.

풀턴카운티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교직원과 학생에게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구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로이터=연합뉴스) 한 학교 교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