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애틀랜타서 열린 ‘한미일’ 세미나

한미동남부상의 전인범 장군 초청 행사 개최

서상표-마에다 한일 총영사 동반 참석 ‘눈길’

서상표 총영사(왼쪽)와 마에다 총영사가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전인범 장군.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회장 김재천)는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 애틀랜타 라운드트립 브루어리에서 ‘한미일 동맹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인범 한국 예비역 육군중장(전 특수전사령관)이 강사로 나서 한국과 미국의 안보 동맹이 일본을 포함한 한미일 안보 협력으로 확대된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상표 한국 애틀랜타총영사와 미오 마에다 일본 애틀랜타총영사가 나란히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상표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안보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고 인사했고 마에다 총영사는 “이같은 행사를 주최한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나선 전 장군은 ‘한미일 3국간 협력이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를 통해 북한의 핵무장과 북한-중국-러시아의 협력 강화가 동북아와 세계 안보에 가할 위협에 대해 설명했다. 전 장군은 “러시아와 북한은 한미일의 협력 때문에 유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가피했던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재천 회장은 “이제 경제 문제를 글로벌 안보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공급망 재편이 결국 안보 문제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들에게 최고 전문가의 식견을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일본계 청중이 대부분이었고 한인 기업인은 1~2명만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