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체면 구겼네”

4만3천대 전 차량 리콜…동력 손실 우려

고급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 4만3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수량은 지난해 출시된 타이칸이 지난달까지 소비자에게 인도한 전체 물량이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타이칸이 배터리의 전력 손실로 갑자기 동력을 잃을 가능성에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클라우스 레흐베르거 포르쉐 대표는 기자들에게 이제까지 전력손실 현상이 130건 가까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로인한 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