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한인식당, 의료진에 무료 식사 배달

클락스빌 ‘대박식당’…지역병원에 한국음식 제공

단골 고객들 후원으로 음식 마련…직접 배달까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한인 식당이 지역 병원 의료진에게 무료 한식 식사를 직접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신문인 ‘클락스빌 나우’는 포트캠벨 거리에 위치한 한식당 ‘대박 찹하우스(Dae Bak Chophouse, 대표 연선 스미스)’가 지난 한주간 지역 테노바 병원과 산고 응급실, 포트캠벨 육군 병원 등 지역 병원은 물론 몽고메리카운티 보건국과 참정용사 요양원 등에 차례로 식사를 무료배달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씨의 딸인 식당 지배인 태미 리 브라운씨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서 음식 배달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배달 업체들이 병원에 배달하는 것을 꺼려해서 직접 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브라운씨는 “우리 식당 역시 코로나19으로 인한 외출 금지령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면서 “특히 어머니의 연령을 고려해 지난 몇주간은 식당 문을 아예 닫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지만 그동안 우리 식당을 사랑해주시던 지역 고객들의 도네이션으로 무료 식사 배달이 가능했다”면서 “누구든지 지역 의료진에 대한 식사 후원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메일 Daebakchophouse@gmail.com 페이스북 링크

식사를 하는 모습/Facebook
식사를 배달받고 기뻐하는 의료진들/Facebook
의료진에게 배달될 음식/Facebook
연선 스미스씨./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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