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1만명 사망…쿠오모 “최악은 끝났다”

일일 사망자 671명으로 줄어…입원환자도 급감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13일 1만명을 넘어섰다.

CNN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주내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671명 증가한 1만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가장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지역으로, 현재까지 18만9415명의 감염 사실이 보고됐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12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6만4317명이며, 이들 가운데 2만2850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뉴욕주의 확진자 수는 스페인(16만9496명)과 이탈리아(15만9516명)보다 많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신규 입원 환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일일 사망자 수가 일주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