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연합회, 수해 지역에 사랑 전달

홍수피해 지원 성금 2만달러 모금…5개 한인회 동참

테네시한인회연합회(회장 이인주)가 지난 8월 대규모 홍수 피해를 당한 웨이벌리시의 수재민들에게 성금 2만달러를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인주 회장과 이혜영 사무총장은 지난 8월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웨이벌리시를 직접 방문해 피해 현장을 돌아본 뒤 즉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연합회는 성금 모금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모금활동을 벌였고 낙스빌과 마틴, 멤피스, 차타누가, 클락스빌 등 5개 한인회가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미주한인회장협회와 동남부한인회연합회도 후원에 동참해 지난 9월 15일 모금을 마감했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14일 오후 2시 험프리스카운티 청사에서 제시 월러스 카운티 의장과 버디 프레이저 웨이벌리 시장, 헤일리 브래들리 카운티 판사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인주 회장은 “카운티 및 시 관계자들이 우리가 만든 기부자 명단을 보고 기부자 한명 한명에게 일일히 감사를 전했다”면서 “특히 월러스 의장은 ‘기부자 명단이 적힌 패를 카운티 청사에 역사적 유품으로 보관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전달식 모습.
기부자 명단.
수표를 전달받고 기뻐하는 정부 관계자들.
전달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