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임금 올리고, 보너스도 준다”

시니어 직원에 1달간 유급휴가도 제공

코로나 바이러스 기금 1천만불도 기부

코로나19 극복 돕는 ‘좋은 기업’ 늘어나

소매점 체인인 타깃(Target)이 직원 임금 인상과 보너스 제공, 유급휴가 확대 등 복지대책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타깃은 이날 “5월2일 이전까지 모든 직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고 매장에서 일하는 시급 직원들에게 연차에 따라 250달러에서 1500달러의 보너스를 일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타깃의 기존 최저임금은 시간당 13달러였다.

또한 회사측은 유급휴가 옵션도 확대해 기저질환을 갖고 있거나 65세 이상의 직원들은 30일 동안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타깃은 코로나바이러스 구제를 위한 기금으로 1000만달러를 다양한 기관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코넬 CEO는 “이 전례없는 시기에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헌신한 직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간단히 말하자면 직원들의 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그저 올바른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타깃의 행보는 매장 직원들에 대한 일괄 보너스 지급과 15만명 추가 채용을 약속한 월마트 등과 함께 ‘좋은 기업’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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