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레시피 변경 “깔끔한 뒷맛”

제로 탄산시장 성장에 맞춰 변화 시도

코카콜라 제로 리뉴얼 제품.(코카콜라 제공)

코카콜라가 ‘제로 콜라’ 제품의 레시피를 변경하고 최근 성장하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수성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 18일부터 리뉴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각 유통 채널의 재고 소진 시점에 따라 도입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리뉴얼 제품에는 ‘뉴 테이스트’ 마크가 표기된다.

이번 리뉴얼은 코카콜라 ‘오지리널 맛’에 최대한 가까운 맛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로 탄산 시장 성장에 맞춰 본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기도 하다. 앞서 코카콜라 애틀랜타 본사는 지난해 8월부터 차례대로 제로 콜라의 맛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코카콜라의 레시피 변경은 공격적인 프로모션 병행을 통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에서 1위 입지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