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여교사 13세 아동과 수차례 성관계 기소

학교, 피해 학생 집에서 범행 저질러

WSB-TV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여교사가 13세 아동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17일 WSB-TV에 따르면 체육 교사인 홀리 맥퀸은 최근 풀턴 카운티 학군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범행은 이전 근무지인 캅 카운티 스미사(Smitha) 중학교에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소식한 접한 해당 학군 부모들은 격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모는 “아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에 부모로서 매우 화가 난다”며 “당국이 문제의 교사를 감옥에 가둔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도 “내 자녀들도 캅 카운티 학교를 다녔지만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다. 만약 그랬다면 그런 교사들을 모조리 뽑아내 버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장에 따르면 맥퀸은 2022년 봄학기에 13세 학생과 학교와 피해 학생의 집에서 수차례 성행위를 했다.

혐의 중 일부에는 맥퀸이 피해 학생에게 소셜 미디어로 누드 사진을 보내도록 설득한 것도 포함됐다.

풀턴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지난 주 리버 트레일 중학교 행정실은 캅 카운티에서 발생한 맥퀸의 사건과 관련해 풀턴 카운티 학교 경찰로부터 통지를 받았다. 맥퀸은 더 이상 풀턴 교육청 직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