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매, 전략적인 오퍼가 중요합니다”

‘부동산대통령’ 한현 대표 ‘Atlanta BDS TV’ 유튜브 채널통해 꿀팁 제공

그린포인트 부동산의 한현 대표가 유튜브 채널인 ‘Atlanta BDS TV’(링크)를 통해 조지아주는 물론 타주와 한국 고객들에게 미국 주택에 대한 부동산과 투자 등 유용한 정보들을 쉽고 정확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현 대표는 최윤석 융자 전문인과 함께 최근 ‘집사기 힘든요즘, 이렇게 전략적으로 오퍼하세요”라는 주제로 집구매를 위한 노하우를 전격공개했다.

우선 집값 급등의 이유로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와 유동성을 꼽은 한 대표는 “집값이 계속 상승하고 거래가 활발했지만 의외로 주택 재고가 상대적으로 줄어, 바이어들은 원하는 매물을 찾기 힘들었고 경쟁이 심했다”고 진단하고 “2020년 대비 주택거래는 5.6%증가 했으며 미국 전체의 주택가격은 12.9%, 조지아 주택가격은 8.5-10%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윤석 융자 전문인은 “30년 고정모기지 금리가 2.67%로 2년전인 2018년 4.5%의 거의 절반 수준”이라며 “역대 최저 금리이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이자율이 상승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재택교육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한 대표는 “조지아의 경우 코로나 도심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으로 타주에서 인구가 많이 유입됐다”면서 “이런현상으로 공급에 비해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렌트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택공급 감소와 재고 부족현상을 들 수 있다. 2006년 부동산 호황 당시 연간 227만 가구가 공급된 반면 현재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평균 120만 가구만 공급된 상태다. 한 대표는 “연 평균 162만 가구가 공급돼야 정상적인 시장흐름인데 지금은 주택이 부족해 집사기가 더욱 힘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즘같이 매몰이 부족하고 동시에 오퍼 경쟁이 심한 셀러마켓 상황에서 우선 고가에 집을 팔고 당분간 렌트 후 나중에 집을 사는 것이 좋은 방법이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향후 주택을 구입할 때도 저금리 상황이라면 좋은 조건에 집을 매매하고 당분간 렌트로 살다 마켓상황이 안정적인 시기에 새집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하지만 나중에도 저금리가 유지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오퍼경쟁이 심하고 주택구입이 힘든 상황에서는 어떤식으로 오퍼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 대표는 몇가지 ‘꿀팁’을 소개했다.

그는 “주택거래 계약서에는 조건부 계약조항(Contingency)이 포함돼 있다”면서 “오퍼 금액만 무조건적으로 높이는 것보다는 계약이 중간에 깨질 수 있는 조건부 조항들을 최소화하고 여러 오퍼들 가운데 셀러에게 더 어필 할 수 있는 감정평가 충족조건 등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융자 전문인은 “데이터 베이스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감정평가 충족조건이 없어도 충분한 다운페이를 할 경우 주택감정평가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않고 집을 구매할 수 있다”면서 “오퍼를 넣을 때 융자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주택융자 최종승인 조건하에 복수오퍼 상황에서 사전 융자인과 미리 상의하고 모든 서류를 준비해 기간을 단축시켜 셀러에게 조건을 빨리 충족시킬 수 있는 상황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현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나 17살에 조지아 애틀랜타로 이민한 1.5세대 부동산 전문인으로 2007년부터 한인마켓은 물론 미국시장에서도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2018년 그린포인트 부동산회사를 창업해 현재 9명의 ‘드림팀’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