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습니다.

조지아대한체육회, 제20회 미주체전 발대식

역대 최고 5위 기대…화환 전달순서도 ‘감동’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Korean American National Sports Festival)에 출전하는 애틀랜타 선수단(단장 이쥬디)이 지난 18일 오후 7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요한)이 주최한 이날 발대식은 선수단과 한인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하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쥬디 선수단장의 선수단 결성보고, 체육회기 전달 및 인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이번 체전에 출전하는 경기단체장에게 일일히 격려 화환을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돼 큰 박수를 받았다. 권요한 회장은 “매년 애틀랜타를 대표해 미주 최대 한인 축제인 체전에서 땀을 흘리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달성하기 위해 선수단이 일치 단결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권오석 대한체육회 이사장과 신현식 명예회장이 격려사를 했고,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과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이 축사를 맡았다. 선수 대표로는 오경환, 김사라 선수가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고 선서했다.

이번 미주체전은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페더럴웨이 등에서 개최되며 선수단과 자원봉사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6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선수들은 양궁, 배드민턴, 야구, 농구, 볼링, 펜싱, 골프, 아이스 하키, 족구, 검도, 마라톤, 사격, 축구, 소프트볼, 씨름, 수영, 테니스, 태권도, 테니스, 육상, 배구 등 2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선수단이 한인사회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경환 김사라 선수가 선서를 하고 있다.
이쥬디 단장이 선수단 구성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권요한 회장이 이쥬디 단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