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형교회 ‘프리채플’ 대면예배 재개

팬데믹 이후 처음 거행…야외서 비접촉 방식으로 열려

지난 3월15일 이후 대면예배를 전면 중단했던 조지아주의 메가처치인 ‘프리채플(Free Chapel, 담목사 젠티즌 프랭클린)’이 지난 30일 5개월여만에 대면예배를 재개했다.

프리채플은 이날 오전 조지아주 게인스빌과 귀넷, 커밍, 미드타운 캠퍼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탄버그 캠퍼스에서 일제히 예배를 시작했다.

교회측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배치된 좌석에 선착순으로 입장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사나 헌금 등을 모두 비접촉으로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1 얼라이브 뉴스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예배사진에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교인이 많았으며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교회는 지난 3월 15일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국가 기도의 날을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이 온라인을 통해 예배에 참석하면서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한편 조지아주 최대 교회인 노스포인트 교회(담임목사 앤디 스탠리)는 올해 연말까지 대면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만 드리겠다고 발표했었다.

프리채플 게인스빌 캠퍼스 야외예배 모습/Credit Free Chap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