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9년뒤엔 백인이 소수

2018년 현재 54.1%, 2010년보다 3.2%줄어

2028년엔 백인 비율 전체의 50%미만으로

 

조지아주의 백인 인구 비율이 9년뒤인 2028년에는 50% 미만으로 떨어져 마이너리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JC는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인용해 “2018년 현재 비(非)히스패닉 백인의 비율은 전체의 54.1%로 2010년 센서스 당시보다 3.2%나 줄었다”면서 “이같은 추세라면 2028년에는 더이상 다수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예측의 3가지 근거로는 ▽백인들의 출생률 저하 ▽남부를 떠났던 흑인인구의 귀환 ▽합법이민자들의 증가 등이 제시됐다. 실제 흑인인구는 8년사이 1.9% 늘어나 소수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고, 히스패닉과 아시아계는 각각 0.9% 증가했다.

이같은 변화는 한인타운인 연방하원 제7지구 등 조지아주 각 선거구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7지구에 포함된 포사이스카운티의 경우 소수계인 유색인종의 인구 비율이 전체 18.7%에서 28.3%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