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진 프라미스원 전 이사장 장례예배 거행

유족들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향년 65세

자선단체인 초슨재단을 운영하며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해온 조상진 전 프라미스원은행 이사장(AM-KO 대표)의 장례예배가 지난달 20일 거행됐다. 조 전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소천했다. 향년 65세

이날 피치트리코너스 크로웰브라더스 장례식장에서 열린 예배는 슈가로프한인교회 최봉수 목사 집례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한인사회에 부고를 알리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위로를 전해주셨다”면서 “애틀랜타 K 지면을 통해 뒤늦게나마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1958년 전남 곡성군에서 출생했으며 1980년 미국에 이민해 건물관리 업체 AM-KO를 운영해왔으며 한인 은행인 프라미스원은행 이사장을 4년간 역임했다.

초슨재단을 통한 장학사업 등 사회환원과 함께 기독교 선교에도 헌신해 페루에 유치원, 아르헨티나와 니카라과에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밖에 연변기술대학교에 15년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세계 곳곳에 수많은 기부의 흔적을 남겨 한국 YTN 방송의 특집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모 조기순, 유춘순, 부인 조은경, 아들 패트릭 조씨가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고 조상진 장로/Atlanta K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