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월마트 “보험, 401k에 유급휴가까지”

전국 매장 및 물류센터서 대규모 채용…대학 진학까지 지원

미국 최대 소매체인인 월마트가 테네시주를 비롯한 전국 매장과 물류센터에서 일할 직원 수천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테네시 지역방송 WCRB-TV가 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테네시주의 월마트 매장에서만 수백명의 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과 안과 및 치과보험, 401k 연금, 유급휴가 등 각종 베네핏을 제공하고 있다.

한 월마트의 점장인 제시카 존슨은 WCRB-TV에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작업 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까지 일할 100~150명의 직원들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6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미주리주의 물류센터는 직원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센티브 프로그램 외에도 시간당 21.90달러를 제공하고 있다.

팀 쿠퍼 월마트 미국 공급망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매장에서 쇼핑을 하든,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든 고객들은 월마트에 더욱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최고의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 월마트 매장 간판(자료사진)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