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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서 흑인청년 또 총격 사망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경찰에 쫓기며 페이스북 생중계…”날 좀 구해달라”

 

인디애나주의 21살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 조지아주의 25살 흑인 청년이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최근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흑인 청년 1명이 또 총격으로 숨진 것이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흑인 청년 숀 리드는 전날 인디애나폴리스 인근의 65번 고속도로에서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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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는 사건 당시 시속 90마일의 속도로 차를 몰았고, 이를 발견한 순찰대가 추격에 나섰다.

리드는 경찰을 따돌리려다 실패하자 차를 세운 채 달아났고, 쫓아온 경찰의 총에 맞아 결국 사망했다.

리드는 경찰 추격에 쫓기자 핸드폰의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이용해 이를 생중계했다. 그는 “제발 누가 날 좀 구해달라”고 말했고, 수십발의 총성까지 고스란히 온라인에 전달됐다.

당시 페이스북 생중계를 지켜본 인원은 4000명에 달했고, 리드의 사망 이후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급속히 퍼졌다.

경찰은 리드가 과속 운전에다 신호 위반을 했고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했다면서 총을 쏜 경찰관에 대해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드의 가족과 흑인 사회, 현지 시민단체 회원 수백명은 사건 당일 밤 현장으로 달려가 경찰의 과잉 대응을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고, 시위는 이날도 이어졌다.

유족은 리드의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찰이 테이저건이나 물리력으로 진압했다면 리드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찰의 대응을 비판했다.

시위 현장에는 “내가 숀 리드다”, “정의는 사라졌다”는 구호가 등장했다./연합뉴스

 

인디애나주 흑인 청년 총격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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