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을 지나면 안심 외식 시작됩니다”

‘스마트 클린 소독게이트’ 2-3초만에 99.9% 살균 효과

고성능 헤파필터 장착… 바이러스 제거 실내공기 정화

둘루스 소재 한식당 돈수백(대표 곽기현)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주는 제품 ‘스마트 클린 소독 게이트(Smart Clean Disinfection Gate)를 설치했다.

곽기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 클린 소독 게이트를 설치했다”면서 “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곽대표는 “오는 8일부터 조지아 식당의 코로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면서 “하지만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더욱 고객들의 안전을 생각하게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SCG GROUP INC(대표 앤드류 김)의 제품으로 게이트 통과전에 AI(인공지능) 방식으로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정상체온 여부를 확인한 후 정상 체온이면 왼쪽 공간에 손을 집어넣으면 센서가 반응해 자동으로 손 소독을 한다.

이어 클린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게이트 아래 서 있으면 머리 위와 양옆에서 살균제가 분사된다. 특히 액체소독이 아니라 기체소독 방식이어서 사용자의 거부감이 덜하며 단 2~3초라는 짧은 시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병원성 미생물을 최대 99.9 %까지 살균한다는 점이다.

앤드류 김 대표는 “스마트 클린 시스템은 FDA 및 WHO의 승인을 받아 사람과 음식에 사용하는 것으로 안전한 차아 염소산 살균 용액을 이용한다”며 “UV 살균방식까지 병행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99.9%의 제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의 특징은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고성능 필터인 ‘헤파 필터(광촉매 필터)’에서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빨아들인다”면서 “UV-C(자외선)를 활용해 살균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자연스럽게 실내공기를 정화시켜 공간전체에 대한 살균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방역시스템의 안전성과 함께 신속성과 편리성도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교회, 병원, 사무실, 학교, 상점, 레스토랑, 공공기관, 요양원, 아파트 관리 사무실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다중 이용시설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둘루스 대표 한인 BBQ 식당인 허니피그를 비롯해 돈수백, 스와니 곰바비큐,  조지아텍 앞 먹자 식당 등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됨에 따라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 클린 소독 게이트를 설치했다. 이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이 업소는 안전하다’는 마음의 평안을 주고 있어 반응이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게이트가 설치된 돈수백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