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미숙 고교생 학교 앞 사고..옆자리 친구 숨져

17세 운전자, 커브 돌다 전복 후 전봇대 충돌…옆자리 16세 학생 사망

WSB-TV/ 덴마크 고등학교

 

포사이스카운티 한 고교 앞에서 학생들이 연루된 충돌 사망사고가 발생해 셰리프국이 조사 중이다.

1일 WSB-TV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덴마크 고교 앞 학교 표지판 맞은 편 멀리낵스 로드 선상에서 일어났다.

셰리프국은 1996년형 도요타 4러너를 몰던 17세 운전자가 커브를 도는 동안 통제력을 잃어 전복되면서 전봇대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16세 학생이 숨졌고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난 차량에 탑승했던 학생들은 덴마크 고교에서 약 10마일 정도 떨어진 커밍시 소재 얼라이언스 아카데미 (the Alliance Academy for Innovation)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9-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직업 전문 테마 학교로 이들이 이날 사고 현장에 있었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며칠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고교생이 연루된 교통사고 3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29일 밤에는 풀턴카운티 차타누가고교 풋볼 선수 3명이 조지아 하이웨이 114번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숨졌고, 30일 오전에는 밀크릭 고교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던 16세 여학생이 술에 취한 20대 초반 운전자가 모는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 사고로 사망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