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파편 사이 손이”…붕괴현장서 10살 소년 극적 구조

플로리다주에서 24일 새벽에 발생한 아파트 붕괴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했습니다.

CNN 등 언론이 보도한 붕괴 순간의 영상을 보면 12층짜리 아파트의 중간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6∼7초 뒤 그 오른쪽도 뒤따라 붕괴했고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먼지가 자욱했는데요.

사고 발생 시간은 대부분 사람이 잠들어 있던 오전 1시 30분께였습니다.

10세 소년의 구조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소년의 구조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붕괴 모습을 보고 ‘이런 상황에서 생존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고함치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파편 사이로 손이 보였다”며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아래에 소년이 있었다고 CNN에 전했습니다.

한국인의 피해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황윤정·최수연>

<영상: 로이터·CN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