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록음악 크게 틀고 차량으로 경찰서 돌진

뉴저지 남성, 외벽 뚫고 내부 진입…체포 직전 환호도

뉴저지주에서 한 남성이 고의로 차를 몰고 경찰서로 돌진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지난달 20일 존 G. 하그리브스는 자신의 금색 도요타 SUV를 타고 인디펜던스 타운십 경찰서 외벽을 뚫고 진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당시 하그리브스의 차량에서는 미국의 전설적인 하드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기념비적인 노래 ‘웰컴 투 더 정글’이 크게 흘러 나오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에 의해 곧바로 체포된 하그리브스는 양팔을 올리고 손가락을 들며 자신의 체포 순간을 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그리브스는 이날 경찰서를 습격하기 전 평소 알고 지냈던 한 집주인을 겁주거나 괴롭히기 위해 해당 거주지로 차를 몰고 갔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강도, 범죄피해, 무기 소지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