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20명 수영장서 소독제 중독

커밍시 ‘스윔 애틀랜타’서…구토, 호흡곤란 등 증상

한인타운 가운데 한 곳인 포사이스카운티의 커밍시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소독제(클로린)에 집단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사이스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45분경 포스트 로드에 위치한 ‘스윔 애틀랜타(Swim Atlanta)’ 수영장에서 20여명의 어린이와 성인 수명이 소독제 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팀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어린이들을 분류해 4명의 어린이를 앰뷸런스를 이용해 병원에 이송하고 다른 2명은 부모를 통해 병원 치료를 받도록 했다.

조사 결과 소독제가 수영장 가운데 한곳으로 대량 유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당시 수영장 내 공기에서도 적정량 이상의 클로린이 검출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사고가 발생한 스윔 애틀랜타/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