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애플소스 ‘납 중독’ 위험 리콜

CDC “14개주서 중독사례 보고…두통, 구토 등 증상”

애틀랜타에 위치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납에 노출된 어린이용 시나몬 애플소스 파우치에 대한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와나바나, 와이스, 슈넉스 상표로 판매되는 시나몬 애플소스 파우치에서 ‘극도로 높은 농도의 납이 검출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달러트리와 아마존을 포함한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됐다.

FDA는 최소 14개 주의 유아들에게서 22건의 납 중독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주는 앨라배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주리, 뉴멕시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이다.

CDC에 따르면 1세에서 3세 사이의 어린이들은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빈혈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리콜 대상인 애플소스/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