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중학생 2명, 학교서 성관계 촬영해 유포

마틴 루터 킹 목사 모교인 하워드중학교서 충격적 사건

학교측 해당 남녀학생 징계…”동영상 공유 학생도 처벌”

애틀랜타의 한 중학교에서 남녀 학생 2명이 몰래 성관계를 갖고 이를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CBS46 방송에 따르면 최근 애틀랜타 하워드 중학교(Howard Middle School)의 재학생 2명이 학교 화장실에서 합의된 성관계를 갖고 이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해당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알려졌고 학교 측은 이들 학생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부적절한 동영상을 추가로 공유하는 학생들도 교칙에 의해 징계를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학교는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애틀랜타시 첫 흑인 시장인 메이너드 잭슨 등이 졸업한 곳으로 지난 1976년 폐고했었다. 하지만 인근 올드 포스 워드 지구가 개발되면서 2020년 5400만달러를 투자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교했다.

Howard Middle Sch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