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서 가장 교통사고 많은 교차로는?

I-285와 I-20 교차로, 5년간 3천건 발생…사망자만 110명

조지아 교통부 6억8500만불 투입해 교통흐름 개선 공사

애틀랜타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는 어느 곳일까?

WSB-TV는 18일 애틀랜타 최악의 도로로 불리는 I-285 고속도로와 I-20 고속도로 동쪽 방향 교차로에 대규모 교통흐름 개선 공사가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교차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5년간 3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만 110명 이상이 나왔다. 이 교차로는 길고 완만한 도로가 이어지다 갑자기 급커브를 해야 하는데다 이에 대한 경고도 없어 사고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캡카운티 마이클 서몬드 CEO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정체되고 가장 위험한 도로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이기도 하다”고 이 도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6억8500만달러를 투자해 고가도로를 교체하고 유료 급행차선을 신설하는 등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3년 시작돼 2026년까지 진행된다.

이상연 대표기자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