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침실로 날아든 총알에 참변

영국 의사, 지인들 만나러 브룩헤이븐 방문했다 사망

메트로 애틀랜타 디캡카운티의 브룩헤이븐시 한 아파트에서 잠자고 있던 남성이 밖에서 날아든 총알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새벽 2시 3600 블록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3100 블록 클레몬트 로드 선상 아파트에서 남성 한 명이 총에 맞았다는 또다른 신고가 접수됐다. .

경찰은 현장에서 매슈 윌슨(31)이 머리에 한 발의 총상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윌슨은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윌슨은 애틀랜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방문하러 온 영국 남동부 서리주  출신의 의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윌슨이 무작위로 발포된 총탄에 희생당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매슈 윌슨(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