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요리사 ‘요식업계 오스카’ 수상

레이첼 양, 제임스 비어드 서북미 최고요리사로 선정

시애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요리사가 ‘음식분야 노벨상’’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미 주류사회 요식업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한인 1.5세인 레이첼 양(사진)과 남편인 세리프 처치씨다.

양씨 부부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이 4일 발표한 올해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에서 서북미 최고요리사에 선정됐다.

양씨는 현재 시애틀에서 퓨전 한식당 ‘주울(Joule)’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요리사로 올해까지 몇 년 동안 연속해 서북미 최고요리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적으로 최고 요리사로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남편인 세이프 처치와 함께 서북미 최고 요리사로 선정된 양씨는 ‘주울(Joule)’ 외에도 ‘레블(Revel)’을 운영하고 있다. 바비큐 식당으로 운영하던‘트로브(Trove)’는 지난해 운영난으로 문을 닫기도 했다.

최고 요리사 외에도 시애틀 최고 식당으로 평가 받고 있는 ‘캔리스’는 ‘최고 서비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시애틀N

셰프 레이첼 양과 남편/Joule [Official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