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무료 도시락 배달 신청하세요”

청솔시니어복지센터 2차 백신접종 완료…재오픈 준비 만전

주정부 보조로 시니어 도시락 배달 서비스 실시…신청 폭주

시니어 데이케어 및 홈케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청솔 시니어복지센터’(대표 송명숙, Ebenezer Healthcare Services)’가 최근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2차접종을 마치고 데이케어 센터 재오픈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청솔 소속 직원들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존스크릭에 위치한 오약국에서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조우성 상무는 “1차 접종에 이어 총 42명이 2차 백신접종을 마쳤다”면서 “센터 어르신 총 78명도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조 상무는 “접종장소는 오약국을 포함해 각 카운티보건소와 병원 등이며 백신 물량이 있는 곳을 확인해 재빨리 예약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오약국이 다른 곳보다 백신을 먼저 확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단체예약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신 후유증과 관련, 대부분 1차 때보다 2차 접종후 더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으며  화이자 백신이 모더나보다 접종 후 통증이 덜하다는 것이 시니어들의 반응이다.

대부분의 후유증은 접종 후 8~18시간후 부터 나타났으며 근육통이 가장 많았고 발열, 오한, 구토, 두통이 많은 편이었다.

통증에는 주로 타이레놀과 소염진통제(Diclofenac sodium 50mg)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염진통제는 처방이 필요한 약이며 주치의에게 상의해 백신접종 전 처방 받고 접종후 먹게되면 통증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조 상무는 “백신 보급이 늘어나면서 청솔 시니어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을 하루 빨리 모시기 위해서 현재 철저하게 재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모든 직원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통해 전염 가능성을 없게 만드는 것이며 방역과 더불어 좌석 배치, 방역판 설치, 차량 소독 및 방역, 센터 전체 실내 공기정화 시설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펜데믹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니어들을 위해 청솔 시니어복지센터는 주정부에서 조지아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각 가정에 주당 최대 14개의 도시락을 신청할 수 있는 HDM(Home Delivery Meal) 정식 라이센스를 받았다.

이에 따라 주정부 보조로 시니어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지난달 말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신청이 폭주하고 있지만 모든 신청자가 도시락을 받을 수 있게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도시락 문의 전화=770-806-0009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백신접종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