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서 액체질소 실은 트레일러 충돌

주유소 인근서 사고 ‘아찔…승용차 탑승자 부상

맥기니스 페리 로드 2시간 폐쇄…퇴근길 혼잡

24일 오후 스와니시의 주요 도로에서 위험 물질인 ‘액체 질소(liquid nitrogen)’를 운반하는 트랙터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수시간 동안 도로가 폐쇄돼 퇴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45분경 맥기니스 페리 로드와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액체질소가 담긴 탱크를 실은 트럭과 자주색 승용차가 맥기니스 페리 로드 선상 쉘 주유소 부근서 충돌하면서 경찰이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맥기니스 페리 로드 서쪽 방면으로 진입하는 2차선 도로 운행을 전면 차단했다.

때문에 존스크릭과 스와니 북쪽 방면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로컬 도로로 우회하기 위해 인근 주택가 도로로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귀넷카운티 소방국 위험물질 전담반이 투입돼 수습에 나섰다.

스와니 경찰은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이 경상을 입었으나 위험물질 누출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해당 도로는 사고 발생 2시간 후 통행이 재개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사고 현장/Atlanta K Media
사고현장/Atlanta K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