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애틀랜타 총격범, 풀턴카운티로 이감

한인여성 4명 살해 혐의 관련 기소인부 절차 내달 23일 실시

지난 3월16일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총 8명을 살해한 로버트 애런 롱(22)이 28일 오전 기존 잭슨시 조지아주립 교도소에서 애틀랜타시의 풀턴카운티 구치소로 이감됐다.

AJC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롱은 28일 오전 10시50분 구치소에 수감됐다. 전날 체로키카운티 법원에서 형량 협상을 통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은 롱은 선고 직후 카운티구치소에서 잭슨 주립교도소로 호송됐었다.

풀턴카운티 검찰은 롱에게 4건의 살인과 4건의 중범죄 살인, 5건의 가중 폭행, 5건의 불법총기 소지, 1건의 국내 테러 등 총 19건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롱데 대한 풀턴카운티 법원의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는 오는 8월23일 오전 9시에 열린다.

3월16일 체포당시(왼쪽)와 7월28일 풀턴카운티 구치소 수감당시의 롱의 모습./Crisp County Sherriff and Fulton County Sheriff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