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적 아동 성착취범에 징역 40년형 선고

박병진 지검장 “캅카운티 25세 남성, 소녀 150명에 트라우마 안겨”

무려 150명의 소녀들을 협박해 외설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받아 아동 포르노를 제작한 메트로 애틀랜타의 20대 남성이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 박병진 지검장은 22일 “캅카운티 메이블턴에 거주하는 벤자민 젠킨스(25)가 9건의 아동 포르노 제작과 3건의 배포 혐의로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젠킨스는 지난 1월 북부지검에 의해 기소됐었다.

박 지검장에 따르면 젠킨스는 지난 2015년부터 13~16세의 소녀들을 타깃으로 삼아 부적절한 사진을 얻은 뒤 이를 미끼로 피해자들을 협박해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받았다. 젠킨스는 신체 특정부위나 포즈를 찍어 보내라고 강요했고 심지어 소변을 마시거나 변기를 핧게 하는 등 변태적인 요구를 일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킨스는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면 기존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가족 또는 친구들에게 전송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긴 것으로 밝혀졌다.

중형을 선고받은 젠킨스/Cobb County Sheriff via 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