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닝메이트 여성 후보 12명 면면은?

애틀랜타 출신 2명 포함…”8월1일까지 결정할 것”

22일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에 발탁될 수 있는 12명의 리스트를 입수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과의 유대관계가 원만한 인물을 부통령으로 결정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는 8월1일까지는 러닝메이트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은 12명의 후보들에 대한 인물 정보다.

1. 카말라 해리스(55) : 현재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경력이 있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등을 지냈다.

2. 엘리자베스 워런(55) : 현재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경력이 있다. 전 하버드 로스쿨 교수, 파산 전문가, 소비자 금융보호국의 설계자로 활동했다.

3. 케이샤 렌스 바텀스(50) : 현재 애틀랜타 시장이며 형사 사법개혁을 주요 우선순위로 삼았다. 현금 보석의 사용 제한을 추진했다. 대선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

4. 발 데밍스(63) : 현재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이며 올랜도 경찰청장을 지냈다. 총기 규제를 찬성하고,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담당했다.

5. 수전 라이스(55)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집권기에 직속 국가안보보좌관 겸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다. 오바마 정부에서 이란 핵 협상과 파리기후 협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6. 미셸 루잔 그리샴(60) : 현재 뉴멕시코주 주지사이며 하원의원 3선 출신으로 히스패닉계 의원 모임의 수장을 지냈다. 주지사 중에서는 가장 유력하다.

7. 태미 더크워스(52) : 현재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며 하원의원과 일리노이주 보훈처장도 지냈다. 헬리콥터 조종사로 이라크 근무 중 전투에서 두 다리를 잃은 퇴역 육군 중령 출신이다.

8. 태미 볼드윈(58) : 현재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이며, 하원의원 7선출신이다.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드러낸 후 최초로 상원의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9. 그레첸 휘트머(48) : 현재 미시간 주지사이며 미시간주 상원의 전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민주당 반응을 전했다.

10. 스테이시 에이브람스(46) : 전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현재 바이든 갬프의 우선순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원의원 시절 의료보험 확대와 형사사법 개혁을 위해 일했다.

11. 지나 레이몬도(49) : 현재 로드아일랜드 주지사이며 주 재무장관도 지냈다. 벤처캐피털 출신이며 2019년 민주당 주지사협회 회장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마이클 블룸버그를 지지했다.

12. 매가 하산(62) : 현재 뉴햄프셔주 상원의원이며, 뉴햄프셔주 주지사를 지냈고, 이전에는 뉴햄프셔주 상원의 민주당 대표였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민주당 대선 러닝메이트 12인 후보.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