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CES 2024’서 세계적 주목

세계최대 가전-IT전시회 8년연속 참가…’K-헬스케어 로봇’ 홍보

CES 혁신상 수상 ‘팬텀 네오’, 언베일드 행사서 현지 관심 ‘한몸’

특허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앞세운 12종 혁신제품 대공개

CES 2024에 마련된 바디프랜드 전시관/바디프랜드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제품들을 앞세워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

안마의자 업계 최초로 8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매년 CES에서 안마의자를 넘어선 ‘헬스케어 로봇’으로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역량을 드러낼 계획이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마사지 프로그램(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을 자동 제공하는 제품군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2022년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첫 헬스케어로봇 ‘팬텀로보’에 이어 지난해 소개된 ‘팔콘’과 ‘파라오로보’, ‘퀀텀’ 등은 한국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뒤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급이 빨라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4’ 언베일드 행사에 참여해 헬스케어 로봇 ‘팬텀 네오’를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 ‘CES 2024’ 공식 개막 전 만덜레이베이(Las Vagas Mandalay Bay) 호텔에서 개최된 CES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팬텀 네오’를 선보이고 현지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팬텀 네오’는 헬스케어 로봇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바디프랜드의 역작으로 꼽힌다. 전작인 ‘메디컬 팬텀’과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의 장점만을 결합해 CES로부터 뛰어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스포츠 & 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참관객들은 “이번 CES의 테마 중 하나로 미래산업 주축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의 청사진을 바디프랜드가 제대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팬텀 네오’는 공개되자마자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헬스케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꾸준히 혁신적인 제품을 출품해 헬스케어의 비전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밖에도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신제품을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제품들까지 총망라해 총 12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바디프랜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핵심 전시공간인 ‘센트럴 홀’에 112평 규모로 마련된다. 특히 센트럴 홀 메인 통로에 위치해 더욱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스에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작인 ▶팬텀네오를 필두로 ▶퀀텀 ▶파라오 로보 ▶팬텀 로보 ▶팔콘 등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전제품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또한 진일보한 기술로 무장한 마사지체어 (▶메디컬팬텀 ▶다빈치 ▶에덴 ▶카르나),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파밀레 ▶아미고), 마사지베드(▶에이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팔콘은 헬스케어 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퀀텀은 명품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에덴(EDEN)’는 눕는 침상형과 앉는 의자형의 장점을 한 대로 구현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 체성분 분석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회음부 마사지에 특화된 ‘카르나’도 첫 공개되며 바디프랜드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게 된다.

이밖에 파밀레, 아미고, 에이르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춘 마사지소파와 마사지베드 제품군도 공개됐다. ‘에이르’는 2022년 한국 출시한 마사지베드로 기술, 디자인, 품질관리, 생산에 이르는 제조 전 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처리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파밀레’와 ‘아미고’는 1~2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한 미니멀 사이즈 마사지소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무려 1000억원 가까운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헬스케어 기술력과 혁신적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CES 2024’에서는 바디프랜드만의 독자영역인 ‘헬스케어로봇’ 제품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해당 제품들을 올해 빠르게 보급해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작년 한해 한국 안마의자 시장의 20% 이상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으로 전환됐으며 올해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