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총 194만명…조지아 7만명으로 8위

캘리포니아 56만명 최다 거주…뉴욕, 텍사스, 뉴저지 워싱턴 순

앨라배마 1만6천, 플로리다 4만2천, NC 3만3천, 테네시 1만5천

미국 내 한인 인구가 19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8일 연방 센서스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전역 한인 인구는 총 194만5880명(혼혈 포함)이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 의 192만6508명보다 1만9372명 늘어난 수치다.

센서스국은 2017∼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 서베이(ACS)를 분석해 통계를 내고 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은 56만249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뉴욕 14만2143명 ▷텍사스 11만1701명 ▷뉴저지 10만9856명 ▷워싱턴 9만7176명 ▷버지니아 9만3481명 ▷일리노이 7만3363명 순이었다.

조지아는 7만2887명(혼혈 제외 6만124명)으로 한인 인구가 50개주 가운데 8번째로 많았고 동남부주는 ▷플로리다 4만2508명 ▷노스캐롤라이나 3만3591명 ▷앨라배마 1만6606명 ▷테네시 1만5448명 ▷사우스캐롤라이나 9553명 등이었다.

조지아주의 2021년 기준 전체 인구는 1062만5615명으로 집계됐으며 여성이 543만3999명(51.1%)으로 남성(519만1616명, 48.9%)보다 많았다. 조지아주의 아시아계 인구(혼혈 제외)는 인도계가 15만9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계 6만2472명, 베트남계 6만1474명, 한인 6만124명 순이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2021년 기준 재미동포 인구를 263만377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유학생과 주재원 등 단기 체류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상연 대표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