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협회 “접종자 출국 전 검사 즉각 중단하라”

“4월 18일까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규정도 철회해야”

미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는 22일 백악관에 코로나19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오는 4월 18일까지 비행기와 기타 대중 교통 수단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이날 차기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인 아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백신 완전 접종자에 대한 출국 전 검사 요건을 즉각 중단하고 향후 90일 이내에 연방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할 계획과 일정을 발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5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바 있다. 미국 시민들은 CDC 웹사이트에서 지역별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마스크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 녹색과 노란색 지역에 인구 약 99.5% 이상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