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사고’쳤던 마마무 화사, 공연음란 고발당해

지난 5월 테네시주 내슈빌 공연서 속옷 노출 ‘화들짝’

성균관대 대학 축제서 변태적 성관계 연상 퍼포먼스

화사
화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학 축제에서 선정적 퍼포먼스를 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했다.

10일 한국 경찰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달 22일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 취지를 들었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화사는 지난 5월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며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대는 동작을 했다. 이 장면은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에서는 편집됐다.

한편 화사는 지난 5월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콘서트에서 상의를 들어올리는 노출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됐었다. 당시 화사는 브라렛이 살짝 보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으며 춤을 추던 중 상의를 들어올려서 브라렛을 노출했다. 짧은 퍼포먼스에 객석에서 환호가 쏟아져 나왔고 관객들이 찍은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퍼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연합뉴스

문제가 된 내슈빌 공연  노출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