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난동 고객에 “처벌 콤보메뉴 어때”?

드라이브 스루에서 음료 용기 투척..난동 이유 안 밝혀져

조지아주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직원에게 음료가 가득 찬 용기를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리고 도주한 성난 손님을 경찰이 쫓고 있다.

웨인즈보로 경찰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남성이 드라이브 스루 창문 밖에서 매장 안에 있는 음료 용기 등을 손에 잡히는 대로 투척하는 감시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포틀랜드 프로농구팀인  트레일 블레이저스(Trail Blazers)의 저지와 흰색 버킷 모자를 착용한 채 음료가 가득 찬 용기를 최소 1명 이상의 직원을 향해 여러 차례 던졌다.

음소거가 된 영상은 공격 장면만 보여주고 있어 남성이 난동을 부린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경찰은 “이런 유형의 행동은 웨인즈보로 시에서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면서 영상 속 용의자를 알거나 사건을 목격한 주민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는 그에게 형사기소 콤보(combo menu)를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