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경찰 “한인 경찰관, 연봉 5% 더 준다”

경찰관 신규 채용…”외국어 구사자-경력자에 인센티브”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한인타운인 둘루스시가 경찰관을 모집하면서 “외국어 구사자에게는 연봉을 5% 더 주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둘루스 경찰은 17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채용 공고를 통해 “경찰관 연봉은 학력 등에 따라 4만5469~5만253달러 수준”이라며 “임용되면 즉시 3000달러의 채용 보너스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근무 경력이 있는 유경력자와 외국어를 구사하는 경찰관에게는 근무 1년 후 연봉을 5% 인상해준다”고 덧붙였다.

둘루스 경찰관의 혜택은 이밖에도 ▷순찰차를 이용한 출퇴근 ▷연간 최대 6주의 휴가 ▷9일간의 법정 휴일 ▷둘루스시 제공 연금 및 은퇴 플랜 ▷각종 보험 커버리지 등이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으로 고교 졸업 이상으로 운전면허증 소지한 사림이다. 지원은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이번 둘루스시의 채용공고 포스터에는 한인 경찰관인 강병경 경관이 모델로 등장했다.

Duluth Police Department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