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연합회 “차세대와 함께 미래로”

AKP 스포츠재단 전국행사 후원…홍수정 주의원 등 참석

현장서 잡페어도 열려…”동포사회와 차세대 실질 교류”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와 한인 차세대 단체인 AKP 스포츠재단(회장 존 리)이 애틀랜타에서 공동 행사를 열고 한인사회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메릴랜드에 본부를 둔 전국단체인 AKP 스포츠재단은 지난 6~7일 애틀랜타에서 300여명의 한인 및 아시아계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AKP 게임스: 애틀랜타’ 행사를 열었다. 동남부 지역 10개 대학교 학생 및 졸업생들이 모인 행사는 6일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폐와의 협업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시작됐다.

봄방학을 이용해 애틀랜타에 모인 학생들은 이어 피치트리시티에서 체육행사를 가진 뒤 애틀랜타한인회관을 이동해 패널 토론 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6시30분 시작된 패널 토론 행사에서는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와 홍승원 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세바스천 배런 실무관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장에는 삼성전자 등에 전문직 인력을 공급하는 스태핑 기업인 LC E&C와 현대-기아 협력업체인 SL 테네시가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설명하는 미니 잡페어도 마련됐다. 데이비드 조 LC E&C 대표는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동남부 지역은 물론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텍사스 삼성전자도 한인 전문 인력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석식 후 진행된 패널 토론은 1부와 2부와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토론에는 홍수정 조지아주 하원의원과 인플루언서인 캘빈 양, 매트 최, 제임스 로씨 등이 참석해 한인 차세대의 현안을 놓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홍승원 회장은 “이번 행사는 연합회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차세대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면서 “동포사회와 차세대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해졌고 질높은 패널 토론을 통해 차세대들의 리더십 함양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패널 토론 모습.
패널 토론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승원 회장.
서상표 총영사
SL 테네시.
데이비드 조 LC E&C 대표가 취업기회를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