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행복”…한인들 월드컵 응원열기

한인회관서 16강전 단체 응원…식당 등서도 “대~한민국”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한인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조지아 대한체육회(회장 권오석)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 등은 지난 5일 오후 2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 단체응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한국팀이 브라질에 4대1로 패하며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인들은 “그동안 대표팀의 선전을 보며 행복했다”면서 “아쉬움보다는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대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오석 회장은 “예선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단체응원하며 한인들의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스포츠를 통해 하나될 수 있는 행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인 식당 등도 16강전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과 한 목소리로 한국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둘루스 허니피그(대표 김종훈)는 이날 16강 진출을 기념해 전 메뉴에 대해 16%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허니피그의 응원 모습/김종훈 대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