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시트, 2300만불 투자해 앨라배마 공장 확장

현대차 기아 협력업체…일자리 300개 신규 창출

현대차 협력사인 대창시트(DSC)가 2300만달러를 투자해 앨라배마 공장을 확장한다.

30일 WTVM-TV 뉴스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피닉스시티에 위치한 DSC는 2336만달러(한화 약 286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을 확장한다. 공사는 내년 1분기에 완공되며 향후 3년간 300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시티가 제공한 22에이커의 부지에 건설되는 신규 공장은 현대차와 기아 등에 납품할 자동차 시트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지난 1979년 설립된 대창시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로 발돋움했다.

에디 로우 피닉스시티 시장은 “DSC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이번 확장 프로젝트가 이어졌다”면서 “피닉스시티가 사업을 하기 좋은 도시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마크 김 법인장은 “사업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피닉스시티 및 앨라배마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DSC는 현대차와 기아의 최초 협력업체이며 전세계 곳곳에 2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대창시트의 미국 본사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있으며 자동차 시트프레임을 만들어 현대차·기아, 스바루 등에 공급하고 있다.

DSA 앨라배마 공장/WTVM-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