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회,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 성금 전달

손한익 한인회장-미쉘송 수석부회장 애틀랜타한인회 방문

“지역한인들 1360불 모금”…골드스파 생존자에 지원 계획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가 27일 오후 애틀랜타한인회관을 방문해 지난달 16일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한인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금을 전달했다.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3월 26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개최했으며 현장에서 뉴저지한인교협과 뉴저지한인목사회와 한인 단체장들이 1360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애틀랜타를 찾은 손한익 회장과 미쉘송 수석부회장은 김윤철 애틀랜타한인회장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며 “애틀랜타 한인 동포 4명이 희생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뉴저지 20만 한인들의 애도가 이어졌었다”면서 “뉴저지 한인동포들의 위로를 전하기 위해 1000마일의 거리를 날아와 직접 방문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미주에 살고있는 한인동포들은 한핏줄, 모두가 하나”라면서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한인회에 따르면 이 위로금은 골드스파에서 생존한 한인여성 1명에게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한인회는 오는 5월16일 아시안 커뮤니티와 함께 혐오범죄 방지를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오른쪽 2번째)와 미쉘송 수석부회장(맨 오른쪽)이 애틀랜타한인회를 방문해 총격사건 희생자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