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베러 왔다”며 보석 10만불 훔쳐

애틀랜타서 지능적 절도단 기승…집 비우게 한뒤 범행

애틀랜타의 최고 부촌인 벅헤드 웨스트 페이시스 페리의 한 주민이 지능적인 2인조 절도범들에 의해 10만달러 어치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8일 폭스 5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주택을 찾아온 남성은 집주인인 여성에게 “이웃에 나무를 자르러 왔는데 안전을 위해 어떤 나무를 자르는지 알려주겠다”며 집밖으로 나올 것을 권유했다.

주택의 감시카메라에 따르면 이처럼 집주인이 의심없이 집을 잠깐 비운 사이 다른 남성 1명이 집안으로 유유히 걸어들어가 시사 10만달러에 이르는 30여개의 보석류를 싹쓸이해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이 조지아주는 물론 타주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일당이라고 밝히고 현재 아칸소주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국의 존 채피 경관은 “낯선 사람이 찾아오면 비즈니스 명함을 요구하고 그래도 의심이 된다면 9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석 10만불 어치를 훔친 절도단의 일원/Fox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