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600달러 돌파…2010년 이후 최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안전자산에 투자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값이 18일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선물 가격은 온스당 17.20달러(1.1%) 오른 1603.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605.19달러까지 오르며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고 있고 채권 수익률은 여전히 낮기 때문에 금으로 몰리고 있다.

금은 지난 1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6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금괴(자료사진)/Author=Andrzej Barabasz (Chep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