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편 예약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항공권 가격은 18% 인상…비즈니스석 예약 인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항공·여행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글로벌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경제전문매체 CNBC는 “마스터카드가 세계 37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국경을 넘는 여행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카드 데이비드 만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대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레저 여행을 위한 세계 항공권 예약은 지난달 대유행 이전 수준을 25%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이었던 비즈니스 항공편 예약의 경우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평균 항공권 가격은 1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는 “항공권 등 여행 비용이 지속해서 오르면 회복 중인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 공항의 여행자들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