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새해 예산 22억7천만불

인건비 4억6600만불…”재산세율 안 올린다”

조지아주에서 2번째로 큰 카운티인 귀넷카운티 정부가 새해 예산을 22억7000만달러로 확정했다.

3일 열린 카운티 커미셔너 예산회의에서 5명의 커미셔너 가운데 니콜 러브 헨드릭슨 의장을 포함한 4명의 민주당 소속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소속의 매슈 홀캄프 커미셔너는 반대를 표명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재산세 등을 통해 조성된 17억8000만달러는 운영비로 사용되며 특별목적 소비세(SPLOST)를 통해 충당된 4억8800만달러는 인프라 개선 목적기금으로 사용된다.

운영예산 가운데 4억6600만달러는 공무원 인건비로 지출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카운티 측은 “주법원 판사와 환경지속 요원 등 131명의 새로운 직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헨드릭슨 의장은 “예산은 늘어났지만 재산세율을 높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홀캄프 커미셔너는 “재산세 동결은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집주인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비즈니스 오너와 임대인들의 세금은 늘어나게 된다”고 반박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귀넷사법행정센터/Gwinnettcount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