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맛집] 1년 기다렸다, 굴보쌈 맛집 BEST 5

일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 굴보쌈의 계절이 왔다. 절인 배추에 무김치와 촉촉한 보쌈 한 조각을 올리고 싱싱한 굴을 하나 올려 먹으면 바다와 육지의 맛이 어우러져 입 안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만든다. 추울수록 더 맛있는 굴보쌈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보쌈을 시키면 굴무침과 감자탕, 오징어볶음까지? 종로 ‘장군굴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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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rajee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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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보쌈 골목에서 오랜 영업을 이어온 곳. 여러 가게들의 보쌈 삶는 냄새가 골목 어귀부터 풍겨 퇴근 후 술 한잔 걸치러 온 직장인들의 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이 골목 보쌈집의 특징은 보쌈과 함께 나오는 푸짐한 서비스 메뉴다. 장군굴보쌈은 매콤달콤한 양념에 무친 큼직한 굴무침과 함께 감자탕, 오징어볶음을 서비스로 준다. 저녁 시간엔 늘 웨이팅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수표로20길 22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가격: 굴보쌈(소) 29,000원, 굴족발(중) 38,000원, 스페셜 모듬 55,000원

▲후기(식신 할닉네임이없다): 돼지고기가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섞여서 좋았고 굴무침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오징어볶음은 불향이 솔솔 최고!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1. 부드러운 보쌈과 큼직한 생굴의 조화, 구로 ‘한돈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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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oritamatjip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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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한돈보쌈. 통영에서 매일 직송으로 받는 통통하고 신선한 굴을 아주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 매년 이맘때쯤이면 몰려드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굴보쌈은 비계가 적절하게 섞인 부위를 촉촉하게 삶아 보쌈김치, 큼직한 생굴과 함께 내어준다. 사이드로 파전과 떡만두국이 나와 추운 날 끓여가며 먹기 좋은데, 굴 몇 개를 떡만두국에 넣어 시원한 맛을 추가하는 것이 단골의 팁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구로구 새말로 3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B.T 15:3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굴보쌈(소) 38,000원, 굴보쌈(중) 48,000원, 한돈보쌈(소) 28,000원

▲후기(식신 캔디크러시소다): 딱 날씨 쌀쌀할 때 갔는데 떡만두국도 주셔서 속도 따뜻하게 데우고 시작하니 좋더라구요. 굴 원없이 먹고 싶을 때 여기로 오곤 합니다.

  1. 굴 마니아라면 올 겨울 꼭 가봐야 할 곳, 증미역 ‘생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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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미역 인근에 있는 굴 전문점. 굴보쌈을 비롯해 굴국밥, 굴밥, 매생이굴국 등 다양한 굴 요리가 있어 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특히 1인 굴보쌈 메뉴가 있어 소량만 맛보고 싶은 손님도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국내산 삼겹살을 삶아 촉촉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고기에 씨알 좋은 통영 굴을 올려 먹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 안에서 폭발한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서구 화곡로68길 120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가격: 굴보쌈(1인) 17,000원, 굴보쌈(소) 33,000원, 생굴회 26,000원

▲후기(식신 HARIBO♡): 굴보쌈에 굴칼국수나 굴밥 하나 시켜서 먹는걸 추천~ 석화찜으로도 유명해요. 가게 앞에 그날그날 받은 택배박스가 쌓여있는 것만 봐도 싱싱한 굴 인증이죠~

  1. 마포 직장인들의 사랑방, 마포 ‘영광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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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단 하나의 메뉴만 판매하는 곳으로 퇴근 후 이곳을 찾는 직장인들로 늘 북적이는 곳. 우거지와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게 끓인 국은 수수한 맛으로 속을 따뜻하게 풀어준다. 이곳의 보쌈은 살코기를 듬성듬성 썰어낸 스타일로 달달한 맛의 보쌈 김치와 궁합이 좋다. 생굴을 주문해 마늘, 된장과 함께 싸먹으면 끝없이 들어가는 마법 같은 맛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1길 14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B.T 14: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보쌈(2인) 26,000원, 생굴 13,000원

▲후기(식신 모찌): 평일에 좀 늦으면 웨이팅있어요ㅠㅠ 제가 갔을땐 살코기 위주라 좋았는데 호불호는 좀 있을 듯 하네요. 가게가 아담해서 좀 시끄럽긴 하지만 노포 감성이 이런게 아니겠습니까ㅋ

  1. 입이 떡 벌어지는 굴보쌈의 끝, 노원 ‘엄마마늘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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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인근에 위치한 보쌈 전문점. 보쌈고기 위에 마늘소스를 듬뿍 얹어 내는 마늘보쌈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기다리는동안 밑반찬으로 칼칼한 순두부찌개와 얇게 부친 전이 나와 빈 속을 채우고 있기 좋다. 동그랗고 큰 접시 위에 보쌈과 굴, 김치, 적양파 등 색감을 고려한 플레이팅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마늘 소스를 추가해 보쌈고기 위에 뿌려 먹으면 촉촉하면서도 감칠맛 있게 먹을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노원구 석계로 18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1/3번째 월요일 휴무

▲가격: 보쌈(중) 32,000원, 굴보쌈(중) 44,000원, 굴보쌈(대) 49,000원

▲후기(식신 엠엔엠): 굴이 싱싱하지 않으면 잘 안먹게 되는데 여긴 씨알도 굵고 아주 싱싱해서 간만에 포식했네요. 마늘소스는 꼭 추가하세요~ 고기에 거의 버무리다시피해서 먹으면 진짜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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