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제2차 현금 지급안 7월 통과”

상원 의원들 오찬회의서 “조속 처리” 합의

매코널 “내달 결정”…크레딧 대신 현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현금지급을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TV방송 신디케이트인 넥스타 등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26일 정례 오찬 정책회의를 갖고 경기부양 법안 통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넥스타 소속 방송인 조지아주 WSAV-TV는 “공화당 의원들이 가능하면 빨리 현금지급안을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기존에 주장하던 소득세 크레딧 대신 지난 경기부양안과 같이 실제 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오찬회의를 마치고 방송과 인터뷰한 짐 인호프 의원(오클라호마)은 “곧 현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대신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의원(텍사스)은 “소득세 공제 크레딧도 검토됐지만 메디케어와 소셜택스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현금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의 손에 직접 돈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만약 의회가 새로운 경기부양법안을 통과한다면 7월안에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S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