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들, 해외 참전용사 직접 찾아간다

품앗이운동본부, ‘리틀 앰배서더’ 50명 선발해

미국 등 찾아 보훈행사 ‘땡큐 프롬 코리아’ 전개

'리틀 앰배서더'로 선발된 청소년들
‘리틀 앰배서더’로 선발된 청소년들 [품앗이운동본부 제공]

한국 청소년들이 외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사단법인 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리틀 앰배서더'(청소년 외교관) 50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 쓰기’ 공모전에 참가해 당선됐다.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은 초등생 18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13명 등 50명은 내년에 유엔 참전국 가운데 한 나라를 방문해 펼치는 보훈행사 ‘땡큐 프롬 코리아’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받은 은혜는 반드시 잊지 않고 돌려준다’는 우리나라의 품앗이 정신을 바탕으로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참전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감사 편지와 함께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우편으로 전달하는 활동을 했다.

그동안 선발된 ‘리틀 앰배서더’들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터키,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의 국가를 방문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편지 낭독과 전달, 문화 공연, 세족식과 현지 봉사활동 등을 전개했다.

품앗이운동본부는 내년부터 국방부 산하 국제평화품앗이학회(총재 이정훈)와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학회는 12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공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창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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