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매체 “애틀랜타 K는 소수계 언론 모범”

페이스북 지역 뉴스레터, 본보 이상연 대표 특별 인터뷰

하버드대 니먼 리포츠는 “공익위해 저널리즘 역할 수행”

애틀랜타 K(대표 이상연)가 한인사회를 포함한 소수민족(ethnic) 커뮤니티에서 언론으로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감시 및 정보제공 역할이 주류 매체에 의해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메타(페이스북)가 지원하는 뉴스레터 ‘불레틴’의 애틀랜타 지역판인 ‘285 사우스’는 지난 10일 특별 인터뷰를 통해 본보 이상연 대표의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

인터뷰 기사 링크

“조사전문가, 어떻게 한 사람이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위해 뉴스를 터뜨리고 있나(The Investigator: how one man is breaking news for Atlanta’s Korean community)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이상연 대표가 한국 및 미국에서 쌓은 저널리스트 경력과 그 동안 보도했던 사건에 초점을 맞춘 뒤 한인사회의 현안과 에스닉 미디어가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기사에서 이상연 대표는 “애틀랜타 한인인구 구성이 뉴스 소비형태라는 측면에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애틀랜타 K와 같은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역 독자들에게 필요한 뉴스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에게 미국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특히 “소수계 미디어의 경우 정부 등의 공공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연방 및 로컬정부가 소수계 커뮤니티에 더욱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에스닉 미디어에 이러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하버드대가 발행하는 저널리즘 전문지 니먼 리포츠는 이상연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틀랜타 K를 비롯한 소수계 미디어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애틀랜타 K는 지난해 3월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에서 연일 특종을 터뜨리며 주류 언론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면서 “주류 매체가 충족시키지 못하는 저널리즘적 가치를 지닌 애틀랜타 K 같은 에스닉 미디어에 대한 지원은 공익에 부합한다”고 보도했다.

니먼 리포츠 기사 링크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285 사우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