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연방 상원의원 된다고?”

더그 콜린스, 긴즈버그 대법관 사망 직후 애도 대신 비난 트윗

“낙태로 죽은 3천만 아기 추도…대통령이 좋은 후임 임명할 것”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이 18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긴즈버그의 친 낙태법 때문에 죽은 3000만명의 아기들에게 애도를 보낸다”는 트윗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콜린스 의원은 긴즈버그 대법관에 대한 애도 메시지는 생략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태아의 생명을 보호할 후임자를 임명할 것”이라며 정치적인 주장만 펼쳐 “전형적인 정치꾼”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목사이기도 한 콜린스 의원은 낙태금지에 대한 신념을 표현하기 위한 주장이었다고 밝혔지만 사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도 긴즈버그 대법관에 대해 “놀라운 여성(amazing woman)”이라고 지칭했고 공화당 정치인들도 속속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콜린스 의원의 트윗에는 “(불법입국한) 어린이들을 감옥에 가두는 정당에서 할 소리냐”거나 “조지아 유권자이지만 이 사람은 악으로 가득 차있다”는 등의 비난 댓글이 게시됐다. 플로리다주 애나 에스카마니(민주) 하원의원은 “친 생명(pro-life)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죽음을 축하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반면 “옳은 소리를 했다”거나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더그 콜린스 의원의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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